무선통신 침체에… SKT 3분기 영업익 22.2%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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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향상,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2.2% 줄어 매출 4조1990억 원(이하 구 회계기준), 영업이익 305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적 하락을 이끈 주원인은 본업인 무선통신 사업의 침체다.

이동전화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2조4850억 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 할인 및 취약계층 요금 감면 영향으로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도 전년 동기 대비 8.8% 하락한 3만2075원이었다.

반면 미디어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TV(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난 3188억 원이다. 9월 말 현재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는 같은 기간 16.6% 증가한 946만 명, 월 순방문자 수는 같은 기간 29.4% 증가한 700만 명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분기 기준 1조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성과에 따른 지분법 이익의 영향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한 1조501억 원이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무선통신 침체#skt 3분기 영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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