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 반도체 48% 늘고 자동차 16%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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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올해 1∼9월 동향 발표
수입은 원유 711%-LPG 33% 증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대미 수출에서 반도체, 건설 중장비, 축전지 비중은 늘어났지만 자동차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가 공개한 ‘한미 교역 및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의 대미 수출은 524억 달러(약 59조76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증가했다. 수입은 430억 달러(약 49조630억 원)로 11.1% 늘었다.

대미 수출액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품목별로는 변화의 폭이 컸다.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반도체로 35억2400만 달러(약 4조200억 원)를 수출해 47.6% 늘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다. 건설 중장비는 10억2000만 달러(약 1조1600억 원)로 26.7%, 축전지는 8억1200만 달러(약 9000억 원)로 24.7% 증가했다.

가장 비중이 큰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승용차는 93억7800만 달러(약 10조7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자동차 부품은 44억2800만 달러(약 5조500억 원)로 2.4% 줄었다. 이 두 품목은 전체 대미 수출에서 각각 17.9%, 8.4%를 차지한다. 타이어도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입은 원유 710.9%, 천연가스 248.0%, 액화석유가스(LPG)가 32.6% 증가하는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한국의 대미 투자는 2분기(4∼6월)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57.8%가 줄어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대미 수출#반도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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