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증시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 반응…대책반 가동”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29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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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29일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해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필요 시 국내 주식시장 수급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업계와 같이 마련하고 당국과 공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증권사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증시가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협회 차원에서도 대책반을 가동해 주식시장, 채권시장, 자금동향, 펀드시장, 외환시장, 기관투자자 매매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긴급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회원사와 더불어 시장 플레이어들은 흔들림 없이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 10곳 및 자산운용사 12곳 대표이사도 투매 분위기로 이어지는 현 시장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고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매매를 자제하는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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