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미세먼지 막는 숲 조성… 인천 매립지에 나무 6000그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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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인천 서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7호: 미세먼지 방지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제2매립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바람길에 위치하고 있어 미세먼지 방지에 중요한 지역이다. 한화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축구장 3개 크기(2만 m²) 부지에 느티나무,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종 위주로 6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화석연료 대신 한화의 태양광 발전 설비로 생산한 전기로 키운 묘목들을 심는다는 점에서 친환경 숲”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의 숲은 한화가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2011년부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 온 프로젝트다. 7호 숲까지 더하면 약 133만 m²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한화그룹 미세먼지 막는 숲 조성#인천 매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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