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한 대구 서북부, 도시재생으로 경제·교통·문화 허브로 거듭난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6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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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대상]대구시 서대구 재창조사업 대상 수상

서대구 재창조 사업구상도(제공-대구시)© News1
서대구 재창조 사업구상도(제공-대구시)© News1
‘2018 도시재생뉴딜대상’에서 최고 상인 대상을 받은 대구시의 ‘경제·교통·문화 허브(Hub) 조성을 통한 서대구 재창조’ 사업(이하 서대구 재창조)은 경제기반의 한국형 도시재생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쇠퇴한 구도심과 그 주변지역을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산업경쟁력과 주거 여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뉴스1이 공동으로 올해 처음 제정한 ‘2018 도시재생뉴딜대상’에서 종합 대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대구시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리는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이틀째인 26일 열린다.

이 상은 전국 지자체의 도시재생 기획과 성과, 열정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1회 대상을 받은 대구시의 서대구 재창조 사업은 산업지원 앵커시설과 주민 및 근로자 복지지원시설 설치, 행복주택 공급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총 32개 세부사업에 1조13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지인 서대구·염색·제3산업단지 및 주변지역(9.3㎢)은 과거 대구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대표적인 도심공단이다. 하지만 전통 제조업 위주로 청년 등 취업희망자들에게 열악한 근로여건 등으로 인식되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야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경제 침체의 상징적 장소로 동쪽과 서쪽 불균형 유발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쇠퇴했지만 입지는 우수하다는 평가다. 도심에서 반경 4km 내에 있어 도심 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로 꼽히며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가깝고 경부선 및 도시철도 3호선 등이 관통한다. 또 KTX 서대구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개발기대감도 큰 지역이다.

대구시는 Δ서대구역세권 창조지구 Δ생활융합산업지구 Δ안경특화지구 Δ주민행복지구 등 4개 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서대구역세권 창조지구 내 핵심인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실시하고 전력사업지구를 지정하는 한편 청년 스타트업 거리를 조성해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만들 방침이다.

주거여건도 개선한다. 주민행복지구 내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행복나눔발전소도 구축해 인근 근로자 및 주민들의 편의와 건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KTX 서대구 역사 건립, 대구광역권철도망 구축과 연계한 개발로 서북부 중심권 위상을 높이겠다”면서 “낙후된 환경 개선, 주민 복지 증진, 행복주택 공급 등 경제, 사회,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도시재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사회적기업인 ‘안테나’와 ‘회현당’이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안테나는 기존 커뮤니티 디자인을 넘어 지역재생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문화예술 창작자를 위한 정주공간 운영 사업으로 청년단체 특별상을 수상했다.

회현당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할매 참기름 제조 및 카페 운영’으로 사회적기업 특별상을 받았다. 회현당은 김해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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