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환기시스템 웨이븐, 어린이집·유치원부터 공급 시작

사진제공= ㈜에스아이디허브

㈜에스아이디허브가 자사의 인공지능 환기시스템 웨이븐(WAVEN)을 경기도 고양시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설치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아이디허브 권오종 대표는 "환기시스템이 가장 시급한 공간은 우리 아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교육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양시 진흥원의 지원으로 설치 시점을 앞당기게 됐다”며 교육기관에 초도 양산제품을 설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웨이븐은 넓은 공간의 유해 공기를 신속하게 배출하고 양질의 공기를 유입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자체 개발한 솔리드팬과 IoT필터를 통해 공기개선을 유도하며 대용량 솔리드팬이 원거리의 유해공기를 신속히 배출, 특허 등록된 IoT전용필터와 헤파필터가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차단한다.

이러한 기능은 인공지능 환기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최적화된 환기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권 대표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가장 먼저 웨이븐을 공급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교육기관에 보낼 수 있도록 웨이븐 설치 보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웨이븐은 출시 전부터 정부 기관 및 대기업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며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 인라이트벤처스와 건설사 임원조합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국내 중견기업으로부터 양산투자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