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영업익 1996억 …“IT 전략 사업 힘입어 소폭 증가”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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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소폭 늘었다. 4대 IT 전략 사업 부문과 물류BPO 사업 부문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30억원으로 5% 올랐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은 4대 IT 전략사업(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AI·Analytics, 솔루션)이 24%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1조3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IT 전략사업 중 AI·Analytics 매출은 삼성SDS AI 플랫폼인 Brightics AI의 적용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지능화 전환, 제조실행시스템(MES) 업그레이드 등 신기술 사업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4대 IT 전략사업 누계 실적은 전년 대비 42% 증가하면서 IT 서비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9%에서 올해 26%로 크게 확대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삼성SDS는 성장성이 높은 블록체인 사업에서 삼성카드, 삼성SDI 등 삼성 관계사 외에도 은행연합회 공인인증시스템, 보험연합회 보험금청구시스템, 관세청 수출통관 업무 등에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Nexledger를 적용해 전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은 IT 제품 물동량 증가와 대외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조872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대외 매출은 당해 누계로 약 4000억원을 초과해 지난해 실적 3400억원을 이미 넘어섰고, 올해 연간으로 60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는 “4분기에 IT 서비스 사업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물류BPO 사업에서도 대외 매출 확대 및 연말 성수기를 맞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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