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천억 원 달성…플랜트, 건축·주택 매출 견인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23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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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3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9조9070억 원 △영업이익 8430억 원 △세전이익 6570억 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세전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290.3% 각각 증가했다. 다만 신규수주는 6조6510억 원으로 전년대비 21.7% 줄었으나, 4분기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 연간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1970억 원, 영업이익 2340억 원, 세전이익 1560억 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영업이익은 229.6% 증가했다.

플랜트와 건축·주택 사업부문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 누적 플랜트 매출은 3조1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1%가 증가했고, 건축·주택사업 부문 매출도 5조42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 매출 총이익률은 10.2%로 전년 동기(-13.2%)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 대비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재무구조 개선도 눈에 띈다. 현금 흐름이 좋아지면서 차입금이 지난해 연말보다 1조5000억 원 이상 줄고,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주식 전환으로 자본금이 270억 원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322.8%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3분기 기준 249.6%로 감소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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