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 디딤, 중식당 공화춘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15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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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서를 들고 있는 공화춘 이현대 회장(왼쪽 세번째)과 디딤 이범택 대표(왼쪽 네번째).
협약서를 들고 있는 공화춘 이현대 회장(왼쪽 세번째)과 디딤 이범택 대표(왼쪽 네번째).
외식기업 ㈜디딤(대표 이범택)과 중식당 공화춘이 손을 잡았다.

디딤은 지난 13일 본사에서 공화춘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식, 일식, 양식에 이어 중식까지 갖춰 종합외식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려는 디딤의 포부와 100여년을 이어온 전통의 중식당을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싶은 공화춘의 목표가 맞아 떨어져 성사됐다.

디딤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공화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디딤은 이미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 성공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끈 만큼 대한민국 최초 자장면집으로 유명한 공화춘의 프랜차이즈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 차이나타운 한 곳에 매장을 운영 중인 공화춘의 새로운 매장은 서울의 대표 상권인 강남권에 오픈이 유력한 상황이다. 디딤은 우선 직영 형식으로 매장을 오픈한 뒤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공화춘의 명맥을 이어받아 새로운 천년의 공화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디딤의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화춘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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