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금융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씨티은행의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은 비대면 채널 거래 증가, 모바일 서비스 확대에 따라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에 주력하는 내용이다. 2020년까지 신규 고객의 80% 이상을 디지털 채널로 유치하고 적극 디지털 이용자로 전환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은 2016년 말 공인인증서를 없애고 애플리케이션(앱)만 실행하면 계좌조회를 할 수 있는 ‘스냅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새로운 인터넷뱅킹 플랫폼을 선보였다. 또 디지털 고객을 늘리기 위해 고객 분석 및 테스트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고, ‘이노베이션 랩’을 운영해 신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관리(WM) 고객을 디지털 서비스로 유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씨티은행은 지난해 멀티미디어기술대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이노스타 인증 모바일뱅크 부문 혁신상품 1위, 모바일어워드코리아 금융서비스 분야 대상, 스마트앱어워드 은행 분야 대상 및 웹어워드코리아 최우수상 등을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아시안뱅킹앤파이낸스와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올해의 모바일뱅킹과 베스트 디지털뱅크를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씨티은행은 올해 안으로 ‘앱 푸시’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입출금 내용, 카드 승인 내용 등을 ‘씨티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도 모바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산관리 고객들은 모바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쉽고 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디지털 채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은 9월 한 달간 씨티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직장인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은 증빙서류 없이 대출 신청부터 입금까지 씨티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기존에 씨티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언제든지 편하게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 신용대출은 연 0.5%포인트의 디지털 채널 금리 인하 혜택과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PC를 통한 온라인 신청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연소득의 최대 2배까지 대출이 가능한 넉넉한 한도, 신청부터 입금까지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빠른 절차, 서류나 방문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는 간편함으로 씨티 모바일 직장인신용대출 이용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