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의류·신발 등 피해 급증…소비자 불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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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4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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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1372 소비자 상담센터’ 등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했더니 올 상반기(1~6월) 해외직구 관련 불만 접수가 3980건으로 지난해 1380건보다 186% 넘게 늘었다고 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이 2400여건(26%)으로 가장 많았다. 숙박 890건, 항공권·항공서비스가 640건으로 뒤를 이었다.

불만 이유는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3581건(37%)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 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이 1432건(15%)으로 두 번째였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당초 약정한 숙박 및 항공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사기의심 사이트를 통한 거래가 증가한 것이 주된 불만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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