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 잔액이 석 달 만에 4조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대출 수요가 보험사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 잔액은 6월 말 현재 215조3000억 원으로 3월 말(210조9000억 원)보다 4조4000억 원(2.1%) 증가했다. 이 중 가계대출 잔액은 118조5000억 원으로 3개월 전보다 1조2000억 원(1.0%)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면서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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