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콘텐츠마켓 SPP 2018’ 폐막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30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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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이 막을 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SPP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기업 간 거래(B2B) 마켓으로 국내 애니메이션과 웹툰 콘텐츠 해외 진출을 위한 통로 중 하나다. 전 세계 25개국 4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2200여건에 이르는 수출 상담과 9건의 계약 및 협약 체결식이 성사됐다.

특히 올해 SPP에는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Disney) △니켈로디언(Nickelodeon) △터너(Turner) △까날플러스(Canal+) △알리바바 픽쳐스(Alibaba Pictures) △텐센트(Tencent) △콰이칸(KuaiKan) 등 해외 유수 콘텐츠 기업들이 바이어로 대거 참가했다. 콘텐츠 판매, 투자 유치외에도 유수 IP 2차 사업화 등 보다 다양한 사업 논의가 진행됐고, 저명한 연사와 함께하는 8개의 컨퍼런스도 열렸다.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 대상의 영광은 호주 애니메이션 ‘로스트&파운드’(Lost&Found)에게 돌아갔다. 최고기획상에는 한국 ‘탁툰 엔터프라이즈’ ‘빅 파이브’가, 최고창의상에는 핀란드 ‘피쿠칼라 오이’(Pikkukala Oy) ‘로열즈 넥스트 도어’(Royals Next Door)가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총 미화 3만 5000 달러 상금과 트로피가 함께 수여됐다.

웹툰 어워드 대상은 한국의 웹툰 ‘파도를 찾아라!’가 거머쥐었다. 최고기획상에는 석정현 작가의 ‘무당’(투믹스 연재), 최고창의상에는 홍작가 작가의 ‘플라워’(토리코믹스 연재 예정)가 선정됐다.

또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s)와 SPP의 협업으로 올해 신설된 특별상 ‘카툰네트웍스 모스트 아티스틱’ 상은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코스코이’의 ‘고 이스트!’(Go East!)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기업들이 직접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인 '이그나이트' 세션에서는 텐센트, CJ ENM, IIE STAR, 콤마스튜디오, 스튜디오게일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의 신규 사업과 IP 등을 홍보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사 콤마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게일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제작지원작이기도 한 ‘보토스 패밀리’와 ‘롱롱 죽겠지’로 각각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창업, 유통, 콘텐츠, 신직업, DMC클러스터,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타트업·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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