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유럽 동급 1위 신화 르노삼성 ‘클리오’ 5월 상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4월 30일 05시 45분


르노삼성 클리오.
르노삼성 클리오.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야?” 차를 잘 알지 못하는 지인이 르노삼성이 5월 출시하는 소형차 클리오(CLIO) TV 광고를 보고 건넨 말이다.

프랑스 르노를 대표하는 소형차이자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는 그동안 르노삼성이 사용하던 태풍의 눈 로고를 떼고,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한국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르노가 사용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5월 등장한다. 로장쥬 엠블럼을 처음 봤다면 수입차냐고 묻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이것이 바로 르노삼성의 전략이다.

클리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인상을 주는 엠블럼 못지않게 많은 장점을 지닌 모델이다. ‘사랑’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곡선을 담은 디자인은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적용해 소형차의 벽을 허물었다. 스포티한 운전의 재미를 갖춘 기본 성능도 이미 검증받았다. 전 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10년간 동급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클리오가 소형 SUV의 인기를 잠재우고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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