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33주만에 하락 반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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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33주 만에 떨어졌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이달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정부 규제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1주 연속 줄고 있다. 특히 아파트 시장을 이끌어 온 재건축 아파트가 0.03%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건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일반 아파트 상승률은 전주 대비 소폭(0.09%→0.08%) 줄었다.

수도권 다른 지역도 매매시장 안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사실상 횡보 국면을 보였다. 경기 및 인천은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제자리걸음(0.0%)을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전세금이 꾸준히 떨어지는 모양새다. 서울은 0.04%, 신도시는 0.22% 하락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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