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테닛’에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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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자동화기술 확보 나서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업체와 손잡고 자율 무인화 장비 개발을 강화한다. 12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기업인 ‘포테닛’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 형태로 이뤄진 이번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포테닛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졌다는 게 두산인프라코어 측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스타트업 기업과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력 사업인 건설기계 등을 무인·자동화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포테닛이 갖고 있는 무인대차로봇(AMR) 기술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AMR는 장애물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서 목적지로 물건 등을 옮기는 로봇이다. 바닥에 길 안내 선을 그어 두거나 보조 장치가 필요한 무인로봇(AGV)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장치다. 포테닛은 AMR를 이미 상용화한 상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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