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바꾼 대유그룹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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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가전기업 이미지 심고 글로벌 기업 성장 의지 담아”


대우전자를 인수한 대유그룹이 그룹 통합 CI(Corporate Identity·사진)를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대우전자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종합가전기업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글로벌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CI 심벌은 대유(DAYOU)의 ‘D’를 따 디자인했다. 알파벳 D의 형상 왼편에 문을 열어놓은 듯한 형상으로 심벌을 디자인했다. ‘세계로 가는 문을 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대유그룹의 설명이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파란색 계열로 통일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D’ 디자인에 쓰인 ‘네이비 블루’는 우리나라에서 감청(紺靑) 또는 아청(鴉靑)이라는 색상으로 불리며 남색 계열 중 제일 좋은 색상으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D’ 왼편 문 색상은 파란색보다 밝은 ‘스카이 블루’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유그룹의 밝은 미래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CI는 대우전자와 대우전자서비스를 포함한 그룹 전 계열사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를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소비자들에게 하루빨리 그룹 통합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새 CI를 채택하게 됐다”며 “CI에 담긴 의미처럼 소비자의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대유그룹#ci#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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