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2022년까지 ‘행복일자리’ 6만개 창출이 목표”

  • 동아일보

서부발전

굴 껍데기 일자리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사진
굴 껍데기 일자리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사진
한국서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영철)은 ‘행복에너지, 행복일자리’라는 슬로건 아래 2022년까지 약 6만 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부발전은 우선 발전설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사업을 통해 민간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사이클론 탈황·집진 환경신기술을 태안화력발전소에 적용해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서부발전과 함께 신기술을 도입한 민간 환경설비업체의 경우 154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향후 전국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에 확대 적용 시 총 616명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서부발전의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의 백미는 ‘굴 껍데기 발전원료 재활용 사업’이다. 발전소에서는 미세먼지의 원인인 황산화물 발생을 막기 위해 탈황원료로 석회석을 사용한다. 서부발전은 해안가에 무단 투기되는 굴 껍데기에 함유된 탄산칼슘을 확인하고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처리비용(t당 8만 원)이 비싼 데다 재활용 기술도 부족해 어민들의 골칫거리였으나 군산대, 플랜트엔지니어링 회사와 공동으로 탈황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확보했다.

서부발전은 천덕꾸러기인 어촌쓰레기를 미세먼지 잡는 백신으로 활용한 창의적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아 2017년도 공공기관 일자리콘테스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5년 동안 약 21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어민 소득 증대, 맑고 푸른 바다환경 조성 등 어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고용 창출 및 고용 안정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생애 첫 출발 청년창업 주춧돌 사업’을 통해 고용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충남 청년일자리 창출 및 벤처·창업분야 기반 구축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에도 신속하게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충남도, 충남지역 25개 대학과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혁신적인 일자리의 지속적인 발굴을 위해 사외 홈페이지에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는 소통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재 대국민 ‘알·쓸·신·잡(알뜰하고 쓸모있는 신·New 잡·Job)’ 아이디어 공모를 28일까지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새롭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공모기간 후에도 상시 아이디어를 받고 있어 국민 참여를 통한 살아있는 의견을 365일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서부발전 일자리중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는 공공, 민간 및 사회적 일자리부문에서 약 8000개 일자리를 신규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총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 아래 ‘신재생에너지 3020 로드맵’을 수립, 총 6조1518억 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이솔 기자 sol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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