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 게이트에서 700m 거리에 있는 ‘안정리 엘리시움’ 샘플하우스. (사진제공=더플랜그룹)
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에 이어 법무부가 지난해 말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임차인 입장에서는 상가 계약갱신청구권 기간이 연장되고 권리금 보호 대상이 확대되면 상가 임대 기간이 늘어나고 권리금을 떼일 염려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면서 “계약갱신청구권이 최장 10년으로 늘어나면 임차인이나 업종변경을 희망하는 임대인의 권리가 제약돼 결국 상가 임대사업이 불안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 종합규제세트로 불리는 8·2 부동산대책 등을 벗어나 풍선효과를 누렸던 상가·오피스 등 상업·업무용 수익형 상품의 위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미군기지 등 임대 수요가 풍부하고 장기 임대를 선호하는 외국인 대상 렌탈주택 임대사업이 눈길을 끈다.
평택미군렌탈하우스는 통상 1~3년 계약 기간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고, 임차인과 월세문제로 갈등을 빚을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더플랜그룹이 시행하는 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은 5개 현장 104가구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된다.
전국의 주한미군 90%가 집결하는 평택미군기지의 미군과 군무원, 군속들을 위한 임대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게이트 5분 거리 이내의 미군렌털하우스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엘리시움 분양 관계자는 “월세 저항감이 없는 미군 고급장교와 고위 군무원은 연간 5500만 원대의 높은 임대료가 책정돼 있고,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은 미군이 집주인에게 임대료를 월세나 연세로 지급하는 안정적인 임대수익 모델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시움에 관한 문의는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71-2번지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하면 된다. 본보기집은 안정리 75-1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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