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베스트 금융상품]‘피델리티아시아펀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별 분산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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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피델리티아시아(주식)’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호주와 홍콩 등 선진국부터 인도와 동남아시아 신흥국까지 분산 투자를 통해 개별 국가 투자 위험을 최소화했다. 각 나라의 특화된 산업에 따라 원자재, 정보기술(IT) 등에 유연하게 투자하고 있다. 투자 비중은 홍콩(31%)이 가장 높고 인도(13%), 호주·대만(11%) 등의 순이다.

이 펀드는 소수 종목을 집중 분석해 25∼35개 종목만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가급적 ‘한 종목 매수 시 한 종목 매도’ 원칙을 지키려 한다. 성장주나 가치주에 편향되지 않은 중립적인 운용을 투자 원칙으로 삼는다.

투자 종목 선정 시에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3가지 측면에서 분석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제표의 건전성이다. 기업의 수익과 현금 흐름의 균형을 따져 부채 비율이 높은 곳은 피한다.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전망과 향후 인구 변화가 산업 구조에 미칠 영향도 따져 본다. 또한 경영진이 단기 이익이 아니라 미래 전략을 갖고 있는지도 투자를 결정하는 요소다.

향후 아시아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목할 점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이 지역의 수출 기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인구가 많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중산층의 급팽창으로 내수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2030년엔 전 세계 중산층의 3분의 2가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A클래스는 선취수수료 1.2%, 총보수 연 1.868%이며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는 없고 총보수는 2.368%다. A·C클래스 모두 환매수수료가 없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를 활용한 장기 투자에 가장 적합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펀더멘털#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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