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농산업체 중국 테스트베드사업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9일 15시 56분


사진제공=브릿징그룹코리아
사진제공=브릿징그룹코리아
브릿징그룹 ·한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중국 산동성농업과학원 공동협력

글로벌 비즈매칭 전문사인 브릿징그룹코리아가 한국의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중국의 산동성농업과학원과 함께 '2017 한국 농산업체 중국 테스트베드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부터 한국 농산업체의 농자재 및 농기계를 중국 산동성농업과학원이 보유한 테스트베드 지역에 투입, 지난 10월 12일 한중 농산업체 수출상담회 및 13일 한국 농산업체 실증시연회를 개최했다.

'2017 한국 농산업체 중국 테스트베드사업'은 한국의 농산업체의 기술개발 및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주도로 중국의 산동성농업과학원과 협업을 통해 한중 농산업체 간 교역 확대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중국에서 한국 농산업체의 제품과 기술의 효과를 실증·시연하여 현지 기업들에게 한국 농산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교역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중국 농산업체가 실증시연회를 통해 검증된 한국 농산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양국 업체 간 신뢰도 향상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 농산업체의 중국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1박 2일 간 진행된 시연회는 12일 한국 16개 우수 농산업체와 22개 중국 유통 및 취급업체의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통한 관심업체 발굴, 13일 실증시연회를 통한 검증시간으로 이어졌다.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에서는 총 90건 상담을 통해 222만 불 규모 계약추진액과 양국 업체 간 5건의 MOU를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브릿징그룹 관계자는 "재단이 마련한 이번 수출상담회와 실증시연회에서는 한국기업과 중국기업 양국의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면서 "무엇보다 양국의 농산업체가 만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교류의 초석을 마련하고, 실증시연회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검증의 시간까지 이어져 양국 기업 간 교역의 기반을 튼실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준비한 한국농업기술실용화재단 김진헌 팀장과 심훈 책임연구원은 한국 농산업체의 중국진출과 발전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양국 농산업체의 교역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된 2017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한 한국 16개 기업은 ㈜나눔 , 새턴바이오텍㈜, ㈜그린맥스, ㈜나프로바이오텍, 투엠바이오㈜, ㈜하다, ㈜한마음생명산업, 고려바이오㈜, ㈜헬퍼로보텍, ㈜카프코, ㈜오더스, 에이치설퍼㈜, 제이아그로㈜, ㈜현성부직포, ㈜유니텍바이오산업, ㈜칠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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