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술 이끌 238명… 평균 45세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17-12-19 03:00수정 2017-12-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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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195명-30대 24명-50대 19명, 대학 소속 최다… 대기업-공공기관順
박사학위 없는 ‘현장 연구자’도 여럿
한국공학한림원은 100대 미래기술을 정하면서 해당 분야 미래를 이끌 ‘100대 미래기술 주역’도 함께 선정했다. 기술별로 1∼3명씩 총 238명의 연구자가 뽑혔다.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영상미디어연구단장은 인공지능 비전(시각)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적 연구자다. 최첨단 미래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으로 꼽히는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에서 영상 기술을 연구한 뒤 1998년 KIST에 합류했다. 얼굴 인식과 객체 인식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김현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해당 학부의 유일한 여성 교수다. 2004년 최연소(29세) 서울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았다. 일찍부터 무인비행체(드론)를 연구한 그는 무인기가 자율적으로 이착륙하고 서로 교신하며 장애물을 피하는 지능형 비행 분야의 전문가다.

선정된 연구자들의 소속을 보면 대학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76명)과 정부출연연구소 등 공공기관(65명), 중소·중견기업(19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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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40대가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24명)와 50대(19명)가 뒤를 이었다. 평균 나이는 45세다. 최연소 연구자는 박인성 LG하우시스 책임연구원(30)이다. 김종훈 한국공학한림원 기획전략팀장은 “되도록 45세 이하의 젊은 리더를 추천해 줄 것을 연구소와 기업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사학위는 없지만 기업 연구소에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출중한 성과를 낸 연구자도 있다. 김정희 네이버랩스 인텔리전스 리더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석사 출신으로 네이버에서 컴퓨터 비전(시각)과 딥 러닝을 연구하고 있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양플랜트를 개발 중인 조승호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자율주행차량을 개발 중인 오영철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공학자로서 미래 기술의 주역으로 선정됐다.

여성으로는 스마트홈을 연구하는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와 미세먼지 원인물질 저감기술을 연구하는 이현주 KIST 책임연구원 등 5명이 선정됐다. 2013년에도 여성 선정자는 4명에 그쳤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
#미래기술#연구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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