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공유용 전기버스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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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충전 300km주행 6인승 ‘모이아’ 독립된 좌석에 USB충전기능 갖춰

폴크스바겐이 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서 카셰어링 브랜드 모이아(MOIA) 전용 전기버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모이아는 폴크스바겐이 우버, 리프트 등에 맞서기 위해 지난해 12월 만든 차량공유서비스 브랜드다. 폴스크바겐은 2025년까지 모이아를 글로벌 3대 카셰어링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 공개된 모이아 전용 전기버스는 한 번 충전에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30분 안에 배터리 80% 충전도 가능하다. 좌석은 6개. 폴크스바겐은 이용자들이 각각의 독립적 환경에 있는 것처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좌석 사이의 공간을 넓히고, 천장도 1.75m로 높였다.

이날 폴크스바겐 측은 “좌석마다 USB 충전기를 놓고, 와이파이 통신도 가능하다. 내년부터 독일 함부르크를 중심으로 시범 운행에 나선 뒤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폴크스바겐#전기버스#모이아#테크크런치 디스럽트#공유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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