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숲의 나라’ 핀란드산 야생베리가 아침 식사부터 디저트, 간식까지 새로운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한국 식탁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는 8일 서울 중구 서울다이닝에서 자국 식품업체 11곳이 참여한 ‘핀란드 야생베리 세미나 &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빌베리(야생 블루베리) 파우더 등 친숙한 제품부터 링곤베리, 클라우드베리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품종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국내에 시판되기 전인 잼과 음료도 자리했다. 주한 핀란드 대사관저 전속 셰프가 직접 베리 파우더, 귀리 시리얼을 이용한 현지식 디저트를 선보였다. 핀란드 유명 유리공예 업체인 이딸라가 식기를 협찬했다.
핀란드산 야생 베리는 늦은 시간까지 해가 지지 않는 한여름 일조량과 겨울철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을 견딘다. 그 덕에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윤미 주한 핀란드 무역부 대표는 “핀란드산 청정 식품은 웰빙에 관심이 높은 한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핀란드 무역부는 핀란드 육류 및 맥주 시식회 등 매년 자국산 식음료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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