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큰 손은 로맨틱한 40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6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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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층이 빼빼로데이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빼빼로데이를 앞둔 최근 일주일(10월27일~11월2일) 동안 초콜릿, 과자, 캔디 등 관련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29%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빼빼로를 포함한 과자 판매는 38%, 초콜릿은 23%, 캔디는 8% 각각 신장했다.

특히 빼빼로데이를 준비하는 40대의 적극적인 소비가 눈에 띈다. 관련 상품의 연령별 신장률을 살펴보니 40대 고객의 구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51%나 증가했다. 이어 50대(30%), 60대 이상(29%), 30대(14%), 20대(8%) 순이었다. 연령별 구매 비중도 40대가 전체 38%를 차지해 지난해에 비해 6%포인트 증가했다.

홍상훈 G마켓 가공식품팀 팀장은 “과자, 초콜릿 등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변사람들까지 챙길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되면서 40대들이 지갑을 기꺼이 연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빼빼로데이가 주말인 것을 감안해 미리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일을 챙기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여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썸띵스윗’ 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한정판 디자인 킷캣 에디션(24입)+보조배터리’를 5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하고, 엠앤엠즈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선물박스에 담은 ‘엠앤엠즈 달콤레드 선물박스’을 27% 저렴한 1만2900원에 선보인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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