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30 미국 소비자에 ‘첫 선’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4분기엔 V시리즈 중 처음으로 V30를 영국·독일 등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남미, 아시아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13일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大 이동통신사 모두를 통해 LG V30 출시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먼저 북미 전역의 5大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 고객들이 LG V30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과 손잡고 카메라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LG V30에 대해 좋은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美 유력 IT매체 폰아레나(Phone Arena)는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의 가장 인상 깊은 기능은 LG V30 카메라 기능이라고 호평했다. 또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 Authority)는 6인치의 세련된 베젤리스 디자인, 넓은 배경을 담는 광각 등 스마트폰이 성공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카메라 등 LG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