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CSI 1위 기업]롯데마트, 국내외 291개 점포… 글로벌 유통브랜드로 발돋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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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부문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1998년 4월 1호점인 강변점을 개점한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2017년 9월 현재 국내 121개, 해외 170개 등 국내외 총 291개 점포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업체로 발돋움했다. 이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롯데마트’라는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기존 대형마트의 패러다임을 벗고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가치의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남사이공’점을 1호점으로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 13호점인 ‘냐짱점’을 오픈하는 등 베트남 남부에서 북부까지를 가로지르는 거점 유통망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베트남 매장은 국내 제3세대 대형마트를 벤치마킹해 현지 인기 외식 브랜드, 스포츠형 키즈 시설 등 다양한 임대시설을 갖춰 국내의 유통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김종인 대표
김종인 대표
또한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Makro 19개점을 인수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으며, 현지 고객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현지화와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병행 추진했다. 현지 특성을 살려 도매형 매장과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병행 운영해 적극적으로 신규 점포를 출점했으며, 멤버스 고객을 유치하는 등 현지와 달리한국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단순히 동남아 시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아닌 베트남의 ‘후에 세종 학당’ 설립 후원, 인도네시아의 ‘정수 공급 사업’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는 등 지역에 융화되는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5년 12월, 경남 창원시에 제3세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양덕점을 개점하며 이전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즉, 기존 대형마트의 ‘공급자 중심의 단순 진열된 상품을 구매하는 쇼핑 공간’이라는 패러다임을 벗고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관찰해 역으로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꿈나무에게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1년 10월 롯데마트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드림 봉사단’을 창단했으며, 현재는 ‘샤롯데 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매월 다양한 테마의 나눔 활동을 펼쳐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들의 바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오고 있다. 롯데마트는 결연시설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 나눔,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할 뿐 아니라, 전국 점포망을 토대로 각 지역의 주요 행사나 재난 발생 시의구호 활동, 그리고 소외이웃의 지원에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가 2015년 4월 청년 창업 기업의 자립을 위해 창업진흥원(중소기업청 산하)과 손잡고 시작한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Creative Dream)’프로젝트가 2년째를 맞아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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