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 라온 프라이빗’ 내달 분양… 여의도공원 10배 크기 ‘수변공원’ 인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22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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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분양시장에서는 친환경과 웰빙 등 건강을 테마로 내세운 주거지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산책과 운동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인근에 있는 아파트나 각종 체육시설이 구비된 단지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주거 트렌드 양상은 해가 거듭할수록 악화되는 미세먼지 농도도 영향을 미쳤다. 맑은 공기를 위한 녹지율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져 대형공원이 가까운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공원 조성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높은 청약경쟁률과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도 떠오르며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대세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라온건설이 내달 ‘중랑천 수변공원’이 조성되는 면목5구역에서 ‘면목 라온 프라이빗’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대형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라 기존 도로가 있던 곳에는 중랑천을 기반으로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 규모는 221만㎡로 여의도공원 10배 크기다.

서울시는 이곳에 갈대숲 같은 생물서식처 20곳을 구축하고 생태물놀이장을 비롯해 다양한 체육시설을 배치하고 중랑포 나루터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는 중랑천이 있고 도보 2분 거리에 늘푸른근린공원이 위치했다.

면목 라온 프라이빗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71-7번지에 들어선다. 지하 2~지상 30층, 4개 동, 전용 50~95㎡, 총 453가구로 구성된다.

교통의 경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강남구 삼성동~군자IC~노원구 월계 1교, 성동구~중랑IC~중랑구 월릉교 구간에 왕복 4~6차로 지하터널로 만들어지며 오는 2026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라움건설에 따르면 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의정부와 삼성동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64분에서 2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면목선 경전철 ‘늘푸른공원역’도 단지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역세권 입지로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경 1km 내에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도 있다. 청담역까지 7정거장 거리로 강남 접근이 용이하다. 광역교통망으로는 지난 6월 개통한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와 구리시와 연결되는 용마터널이 있다.

교육시설의 경우 중랑초와 중목초, 중화중 등이 가깝고 홈플러스, 면목시장, 삼육서울병원 등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면적의 경우 총 453가구 중 423가구(93%)가 전용면적 50~84㎡로 구성돼 3~4인 가구에 적합한 평면 설계를 갖췄다. 특히 주부들을 고려한 동선 구조로 주방공간 효율을 높였고 수납공간도 곳곳에 마련해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건설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일부 가구는 중랑천 조망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면목 라온 프라이빗의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171-2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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