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7∼12월) 전략 스마트폰 ‘V30’에서 ‘LG’라는 글자를 완전히 빼기로 했다. V30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처음 공개된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V30을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와 V시리즈 모두에서 앞면의 LG 로고를 뺄 예정이다. LG 로고는 동그라미 안에 LG 표지가 들어간 심벌과 ‘LG’ 글자가 붙은 형태다. 뒷면에는 LG 글자는 빼고 심벌만 남긴다.
LG 로고를 빼기로 한 것은 스마트폰 앞면의 디스플레이 베젤(테두리)이 점점 얇아지는 추세에 따른 결정이다. 베젤이 얇아지면 로고를 넣을 공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회사 로고를 빼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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