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분기(4∼6월) 매출액이 14조5552억 원, 영업이익은 664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다만 1분기(1∼3월) 9215억 원에서 27.9% 감소한 것이다.
이 회사 모바일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2분기 1000억 원 가까운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전략 스마트폰 G6가 3월 10일부터 판매돼 2분기 이익 개선이 기대됐지만 결과적으로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2억 원 적자)보다 실적이 더 나빠졌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TV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는 각각 4400억 원, 3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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