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자체 운영 중인 직영점의 치킨 가격 논란과 관련, 치킨 가격을 1만6000원(이하 황금올리브치킨 기준)으로 통일한다고 7일 밝혔다.
BBQ는 이날 직영점 가격도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점포 내 가격표 반영 등을 통해 17일부터 적용된다.
앞서 지난 5월 BBQ는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을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상했으나 이후 여론이 악화하고 공정위까지 조사에 나서자 이를 철회했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난 현재 가맹점 가격은 발표대로 내려갔으나 BBQ 직영점에서는 여전히 황금올리브치킨을 1만8000원에 팔고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BBQ는 “현재 전국 19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프랜차이즈 본사가 인지도 제고, 시스템과 메뉴 테스트 등을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의 개념으로 운영 중”이라며 “대부분의 직영점은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다양한 메뉴 제공 등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비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계속되자 BBC는 직영점의 치킨 가격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따.
박열하 BBQ 부사장은 “BBQ는 가격 정책에 대한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경청하고, 가능한 한 다양한 요구들을 반영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번 가격 인하 조치도 당사가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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