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세원아토스]패션 비즈니스 솔루션 선도… 쇼핑몰 통합관리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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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및 의류업체의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시키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IT솔루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세원아토스는 패션산업에 특화된 IT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현주 대표
이현주 대표
행복한 직원만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기업 수준 복지를 선제적으로 적용한 세원아토스는 흔히 직원이 행복한 회사로 불린다. 동시에 25년에 걸친 패션ERP 기술력으로 성과도 올리고 있어 ‘복지’와 ‘기업실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일컬어진다.

1994년 창업 이래 현재 이 회사의 ERP를 도입한 패션업체 브랜드만 1000여 곳에 달한다. 세원아토스는 ERP부터 매장 POS, 그룹웨어 기능은 물론이고 패션부자재와 마케팅, 고객관리(CRM)와 공급망 관리(SCM), 물류관리(WMS), 온라인 쇼핑몰 관리 등 원스톱 관리를 지원한다. 업계서는 세원아토스가 패션 유통 브랜드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아웃소싱해주면서 고객사의 경쟁력 또한 극대화됐다고 말한다. 패션 브랜드가 핵심 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현주 대표는 “세원아토스는 ‘방법’을 제시하는 회사다”라며 “회사가 개발한 ERP는 사용자 요구에 맞춘 편의성과 전체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3년간 고객 이탈이 한 군데도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세원아토스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관리 시스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쇼핑몰 판매 사업자는 수십 개의 몰에 상품등록, 주문확인, 배송등록 등을 각각 처리해야 했는데 이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추어 2017년 초부터 인공 지능형 ERP를 개발하고 있다. 자료 입력을 최소화하여 업무 시간을 줄이고 과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세원아토스는 서울 구로구 본사를 기존 300평에서 400평 규모로 확장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공무원 사회에서 올해 시범운영에 들어간 조기퇴근제도도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미 시행했다. 한 달에 한번 2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빨리 퇴근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으로서 이번 신정부에 바라는 점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인재 확보다. 핵심인재 사업으로 대기업과의 급여 차이를 정부에서 일부 지원하여 장기근속을 도모하며 기술력을 쌓는 우수사원을 양성하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나 창업이라는 자신만의 꿈을 펼치도록 장려하고 있다. 사내벤처도 운영할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세원아토스가 새로운 사업들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함께하는 세원’이란 슬로건 아래 직원 모두가 늘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세원아토스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패션 ERP를 선도하였다면 앞으로는 토털 서비스로 더욱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원아토스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세원아토스의 밝은 미래를 그렸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세원아토스#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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