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벨기에 오프로드 대회 신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6월 21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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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쌍용 브랜드를 내건 레이싱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3월 벨기에 오프로드 협회가 주관하는 벨기에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에서 쌍용 랠리크로스 컵(SRX Cup) 대회를 신설하고 첫 시즌을 진행 중이다.
랠리크로스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포함한 폐쇄된 서킷에서 레이싱카가 동시에 달려 순위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10여개의 참가팀들이 레이싱용으로 개조한 코란도 스포츠(수출명 액티언 스포츠)를 타고 경쟁을 한다.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 인근 마스메켈렌 뒤벨스베르그 서킷에서 열린 시즌 첫 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쌍용차 측은 랠리크로스는 경기 특성상 비포장, 진흙길 등 다양한 코스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코란도 스포츠의 우수한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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