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서울 강남·판교까지 차로 10~15분… 백운밸리 인접 땅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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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그린벨트 토지

㈜에머랜스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에 바로 인접해 있는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 그린벨트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단위는 1988m²(약 601평)∼3890m²(약 1177평)까지 대분할되어 있으며 200∼396m²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분양금액은 3.3m²당 50만 원부터 90만 원까지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신도시 개발지와 가까운 위치부터 빠르게 매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5월 26일 1조6000억 원 규모의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민선6기 김성제 시장 취임 이후 수도권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의왕시가 심혈을 기울여온 숙원사업이다. 백운호수는 수려한 경관과 함께 약 4.3km의 호수순환도로와 고급 카페와 식당들이 어우러지면서 의왕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는 백운호수 뒤편 약 95만 m²(약 29만 평) 부지에 40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공동주택 3908호와 단독주택 172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여기에 롯데 복합쇼핑몰과 의료시설, 지식산업센터,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에머랜스가 분양하고 있는 매각지 위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에 바로 인접해 있으며 특히 단독주택부지와 직선거리로 140여 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는 과천, 안양, 평촌, 판교 등 10분 이내에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신주거 단지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매각 토지는 현장까지 도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버섯 재배나 텃밭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텃밭으로 사용 가능한 토지들도 있다. 매각 토지는 1만6960m²의 임야이지만 용도가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고급 주택이나 타운하우스로 개발이 유력한 지역이다. 현재 매각 필지 주변 그린벨트 전답은 200만∼3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건축이 가능한 토지는 800만∼15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2009년에 수립된 정부의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국토면적의 3.9%(3862km²)에 달하는 그린벨트 중 여의도면적(2.8km²)의 83배에 이르는 233km²의 그린벨트가 해제될 예정이며, 경기도는 약 17배가 해제되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는 제3차 규제장관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30만 m²(약 9만 평) 이하의 그린벨트는 시도지시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임하였다. 정부는 그린벨트 지정 후 변화된 여건에 따라 환경보전 필요성이 낮은 곳은 지자체 판단으로 개발을 허용하겠다는 취지이다. 행정면적의 85.5%가 그린벨트인 의왕시에서 앞으로 미니 택지지구나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촉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로 서울과 인접해 있고 과천과 안양, 판교의 중심지에 있는 의왕시 학의동 일대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백운지식문화밸리 내 효성해링턴이 2만4000가구의 공동주택을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이 지역은 과천 안양 평촌과 판교 등 10여 분 대에 어디든 접근이 가능하며 백운호수와 바라산, 백운산에 둘러싸여 있는 수도권의 신흥 명품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의왕시는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과 더불어 도로 정비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학의동 청계주민센터에서 의왕∼봉담 간 고속도로 진입로인 내손로와 백운호수 입구, 안양판교로에서 학의교 사거리로 이어지는 백운지식문화밸리를 잇는 총 1.58km를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2018년 5월까지 확장 완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는 총 길이 0.98km의 백운∼청계 간 도로와 오전동 오메기지구와 접속되는 0.5km의 백운∼오전 간 도로를 신설하게 되면 교통 흐름이 원활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14년 만에 전국의 그린벨트에 대하여 환경평가를 실시했다. 정부의 이번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는 해제 확대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린벨트 지정 당시와 현재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그린벨트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이 보존가치가 있는 곳은 보존하되 보존가치가 떨어지고 도시용지가 부족한 지역은 적극적으로 해제하여 개발을 허용할 방침이다.

㈜에머랜스에서 현재 분양하고 있는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는 임야이지만 필지 안까지 차량과 사람의 왕래가 가능하며 평지 수준의 낮은 지역으로 현재에도 버섯재배 등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며 향후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용도상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주변 환경으로 봤을 때는 백운산과 바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백운호수를 조망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과 판교를 10∼15분이면 접근이 가능한 수도권 최고의 명품 주거지역으로 고급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로의 개발이 유력하다는 게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견해이다.

㈜에머랜스에서는 현재 1만6960m²의 면적을 대분할해 놓은 상태에서 200∼396m²의 면적을 3.3m²당 50만∼90만 원에 분양하고 있다. 잔금 납입과 동시에 소유권은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등기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의왕#토지#백운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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