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안성맞춤시장에 상생스토어 2호점

  • 동아일보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2호점이 경기 안성맞춤시장 안에 문을 연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이마트 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며 지역 전통 상권과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매장을 말한다.

이마트는 7일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화인마트(안성맞춤시장 안에 있는 개인 마트)와 다음 달 안성맞춤시장 내 상생스토어 개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스토어는 지난해 8월 충남 당진 어시장 2층에 개점한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다.

이마트는 화인마트 영업면적 중 30%에 해당하는 약 210평(694m²)을 임차해 상생스토어(145평), 어린이희망놀이터(45평), 고객쉼터(20평)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화인마트의 보증금과 임차료 중에서 절반을 이마트가 부담하기로 했다. 신선식품과 국산 주류, 담배 등 전통시장 주력 품목은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다. 안성맞춤시장 1층에 있는 청년창업거리의 리모델링 등 환경 개선에도 시장과 함께 나설 계획이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안성맞춤시장은 최근 손님이 줄어들면서 2층 전체가 공실이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장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마트가 가진 브랜드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이마트#상생스토어#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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