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지큐브스페이스㈜]“지지력 강한 침대 매트리스가 숙면에 도움” 서울대병원 연구결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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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큐브스페이스㈜ / 베스트슬립

컨투어 코일 매트리스 Z8B
컨투어 코일 매트리스 Z8B
서진원 대표
서진원 대표
침대 매트리스의 품질과 종류가 수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수면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자랑하는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가 이와 관련해 연구한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신체지지력이 강한 매트리스가 숙면에 좋은 매트리스라는 결론이다.

국내서 매트리스와 숙면의 상관관계가 대학병원 전문 인력에 의해 본격적으로 연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매트리스가 수면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근거가 되는 데이터가 부족하였고 일방적인 주장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기준을 가지고 매트리스를 구매하면 좋을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고, 업체가 내놓는 좋은 침대 매트리스의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팀이 일반 성인(20∼50세 사이) 15명을 대상으로 일반 매트리스와 신체 지지력을 향상시킨 ‘컨투어 코일 매트리스’ 두 개 제품을 놓고 수면검사 등을 통해 비교분석했다. 첫날 야간수면다원검사실에서 적응 수면을 취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하루는 일반 스프링 매트리스, 그 다음 날은 컨투어 코일 매트리스에서 자는 방식으로 실험이 이뤄졌다.

객관적인 야간수면 다원검사에서는 컨투어 코일 매트리스에서 잠든 경우 수면 잠복기(잠에 들어가기 전 깨어있는 상태)가 평균 1분 54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대상자들은 주관적인 설문지 조사에서 평균 0.9회 떨 깬 것 같고, 보다 깊이 잠든 것 같으며 더 편안했다고 답했다. 수면 중에 깨어나는 각성 횟수도 더 적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연구대상자의 평균 수면 잠복기가 5분 24초인 점을 감안하면, 컨투어 코일 매트리스에서 잠복기 1분 54초 감소는 유의미하게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풀이했다. 수면의 질에 매트리스 품질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단순히 스프링으로만 이뤄진 일반 매트리스에 비해 스프링과 고밀도 폼을 교차해서 배치해 몸을 푹신하면서도 탄탄하게 받쳐주는 컨투어 코일 매트리스가 숙면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점도 확인됐다. 수면상태에 든 몸을 지지해줄 경우 뒤척임이 더 적고 신체 긴장감도 더 풀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연구에 실험 매트리스로 쓰인 침대 브랜드 ‘베스트슬립’을 판매하는 지큐브스페이스㈜의 서진원 대표는 “자신의 몸을 잘 지지해줄 수 있는 침대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로, 숙면을 위해 침대 매트리스를 꼼꼼하게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이번 논문 결과와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국가대표 선수촌과 5성급 호텔, 유수의 대기업과 대학교 등 꾸준히 납품을 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베스트슬립은 온라인을 비롯해 명동지점과 강남역 쇼룸 및 목동점, 수지점, 경기도 광주, 부산 센텀시티에 체험관을 열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서 대표는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의 새로운 침실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지큐브스페이스#베스트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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