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大賞/필옵틱스]해외 기술장벽 깨고 광학장비 국산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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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수 필옵틱스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기수 대표이사
한기수 대표이사
한 대표이사는 IT 산업의 핵심장비지만 그동안 해외 기업의 높은 기술장벽으로 수입에만 의존하였던 광학장비를 국산화하겠다는 일념으로 2008년 필옵틱스를 설립하였다.

설립초기 PCB 및 TSP 제조 라인에 사용되는 노광장비 개발에 매진하여 수동/자동평행광 노광기, Roll to Roll 양면 자동 평행광 노광기, 박판형 라미네이터 등 다양한 수입대체 장비 양산화에 성공하였고,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레이저 Glass Cutting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지금의 회사를 있게 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였다. 이후 세계 최초로 UV LED 광원을 사용한 노광기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레이저 가공 기술을 적용한 OLED용 레이저 커팅 장비를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기업에 납품하며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해왔다.

지난해는 Flexible OLED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사의 대규모 설비투자 수혜로 지난해 매출액 1827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 당기순이익 153억 원을 달성하였고, 현재 당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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