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산학협력… 초지능 연구센터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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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각계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딥러닝 연구그룹 ‘초지능 연구센터’를 지원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서울대와 KAIST, 아산병원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초지능 연구센터는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부터 자동으로 상황에 맞는 대화를 생성하는 기술 △텍스트로부터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 △의료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하는 기술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방식의 음성 인식, 합성 및 화자 인식 기술 등 총 7가지 연구 과제를 선정해 해당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총괄을 맡게 된 박종헌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오혜연 KAIST 전산학과 교수 등 딥러닝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온 교수진이 참여한다. 딥러닝 기술 개발과 함께 인재 양성, 국제 교류 및 협력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센터의 연구에 필요한 재정 등 인프라를 지원하는 한편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및 카카오 내의 AI 담당 부서인 ‘AI부문’ 소속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가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카카오#인공지능#산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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