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역대 최대규모 ‘통큰 세일’

프라이드 치킨-수입소고기 반값 등 4월 26일까지 3000여개 상품 할인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현지 점포 영업정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마트가 창립(1998년 4월 1일) 19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26일까지 총 3000여 개 상품에 대해 할인 및 초특가 상품을 내놓는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자체 프라이드치킨인 ‘큰치킨’을 기존 9800원의 절반 수준인 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카드 혹은 엘페이 결제 시 추가 할인을 통해 5000원에 살 수 있다. 일반 엘포인트 회원도 588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전국 112개 점포 조리 코너에서 국내산 냉장 닭을 즉석으로 튀겨 판매하며 1인 1통만 살 수 있다.

같은 기간 생닭도 할인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냉장 닭고기 전 품목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볶음탕용 닭(1kg)은 4550원이다. 수입 쇠고기 전 품목에 대해서도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 이외 균일가 행사로는 ‘하우스 햇감자’(100g), ‘어깨동무 알찬콩두부’(300g·1팩) 등을 500원에, ‘국내산 찹쌀’(3kg), ‘국내산 찰현미’(1kg·2봉) 등을 5000원에 내놓는다.

일상용품에서는 기존 용량보다 80∼100% 늘린 대용량 제품 16종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000mL들이 ‘엘라스틴 내추럴 샴푸·린스’ ‘온더바디 바디워시’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각 4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에서는 ‘인기 완구 최대 50% 대축제’가 진행된다. 입점 브랜드별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행사도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열릴 예정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