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더 높이, 더 크게… 인천 아동의 꿈을 키웁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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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전 세계 1700여 공항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02년 연간 이용객 2000만 명에서 2016년 5700만 명, 2001년 개항 당시 이용 항공사 52개에서 2016년 90개로 괄목할 만한 운영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이다. 공항공사는 양적인 운영성과뿐만 아니라 질 높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존경받는 공기업 선정


공항공사는 교육, 환경, 복지를 중심축으로 2007년부터 ‘지역사회 밀착형 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초·중등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후원하는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공항 신도시 주변에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차폐 기능을 담당하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세계평화의 숲’ 조성, 지역 복합문화시설 ‘하늘문화센터’ 건립, 인천 유나이티드 후원을 비롯한 지역스포츠 기반 확대 등에 총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였다.

인천지역 공기업으로는 역대 최고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항공사는 인천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10년 연속 선정되었고, 국내 모든 기업을 망라해 선정한 30대 우수기업(All Star)에서도 공기업 전체에서 1등을 하는 등 사회책임경영 분야 외부평가도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지속가능경영의 척도가 되는 KoBEX SM 8년 연속 AAA등급, 대한민국 좋은기업 선정, KSI 지속가능성지수 7년 연속 1위 등 각종 사회책임경영 기준이행 선도를 통해 국민적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장수 교육공헌사업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공항 인근의 지역학교들을 대상으로 각 학교의 자율성을 살려 학생들의 소질과 개성을 개발하고 학교 현실에 맞는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인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약 3만7000명의 아동들에게 총 39억 원을 지원했으며, 2014년부터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고했다. 박은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은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은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인천공항공사 사회공헌사업의 장기적 안목과 진정성이 반영된 사업이다”고 전했다. 다양한 교육재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10년 이상 유지되어온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절감 기여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재량프로그램과 활주로선생님 방과후교실로 구성된다. 재량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별 개성과 장점을 살리는 진로체험학습, 동아리 프로젝트 등 특성화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토록 하고 이를 지원하며, 활주로선생님 방과후교실을 운영하며 양질의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학교에 제공한다. 방과후교실은 항공과학, 아나운서 스피치, 오케스트라, 연극 등 학생 규모에 따라 학교별 2∼4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아동들이 정규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배움을 통해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참여 학생 대상 수기 및 UCC 공모전, 성과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교육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3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2%가 해당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특기적성 개발(27%), 재능 발견(25%), 자신감 향상(18%) 순으로 답변하였고, 또한 응답자 90%가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이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는 등 학생들의 특기적성 개발과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4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협약을 통해 더 큰 도약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은숙)는 23일 오후 인천 중구 지역 19개 초·중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하늘초, 영종초 등 인천 중구 내 19개 초·중등학교 대상으로 각 학교별 미술, 음악, 과학창의, 영어,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활동을 전액 지원하는 협약이다. 특히 4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기존 17개교 대상 6억 원 지원에서, 19개교 대상 8억 원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인천의 더 많은 아동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일영 사장은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주며, 지역사회의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제4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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