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2조9047억 원…전년 대비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2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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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8조2617억, 영업이익 2조904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조473억원 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고사양 차종에 대한 부품 공급이 증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A/S(애프터서비스) 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도 “글로벌 신규 거점의 양산 초기비용, 파업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품질 비용 충담금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반영하면서 손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했다.

한편,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1조 5748억 원을 나타냈다. A/S 부품사업 분야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UIO) 증가에 따른 미주·유럽에서의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6조6869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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