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건강도 챙기고 실속도 챙기고 설날엔 ‘행복’을 선물 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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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첫날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1월 중순을 넘어서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다. 설날은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날인 동시에 평소 많은 도움을 받은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선물을 준비하는 설을 앞둔 요즘, 두 가지 커다란 고민이 있다. 하나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고 다른 하나는 계속되는 불경기. 그러다 보니 올해 설날 선물의 화두가 바로 정리된다. ‘건강’과 ‘실속’이다. 경기 침체로 주머니 사정은 다소 여유가 없다고 해도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까지 졸라맬 수는 없을 터. 한발 앞서 설을 준비하는 이들은 주로 어떤 선물세트를 골랐는지, 또 가격과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합리적인 선물세트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

 귀성 때 부모님을 위해 챙겨 들고 갈 선물로는 일단 건강식품이 최고다. 평소에도 그랬지만, 선물을 준비하는 시기에 강추위가 닥치니 다들 건강 걱정이 먼저 앞선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된 불황으로 효용성 높고 합리적 가격을 갖춘 선물세트를 선호하게 됐지만, 올해는 아예 트렌드로 자리잡은 듯하다.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실속형 제품 인기

 파리바게뜨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과 정성을 담은 실속형 설 선물 제품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의 설 선물은 장기 불황에도 부담없이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1만∼2만 원대의 우수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제주산 천혜향파이’는 제주에서 자란 천혜향에 아삭아삭한 식감의 사과를 더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맛과 원료로 선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궁중한과세트’는 식품명인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전통한과와 제주 한천으로 만든 양갱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적합하다.  

 금강제화도 ‘실속’에 중점을 두고 가족 구성원별 선물을 제안한다. 은퇴 후 외부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찾는 부모님을 위해선 금강제화 상품권을 추천한다. 금강상품권은 구두, 캐주얼화를 비롯해 가방, 핸드백, 지갑,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전국에 있는 금강제화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5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선물을 고르는 부담은 덜어주고 받는 분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해 매년 인기 선물로 꼽힌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앞둔 남동생에게는 ‘리갈201’ 구두를 추천한다.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높은 판매량을 이어 오고 있다. 2017 봄·여름시즌에는 캐주얼 트렌드에 맞춰 로퍼 스타일도 추가해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국내 위스키 전문업체 ㈜골든블루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3종의 위스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골든블루가 ‘붉은 닭’의 해인 2017 정유년 설을 맞이하여 준비한 위스키 선물세트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드블루 20 서미트’다. 각 선물세트는 450mL 위스키 1병과 고급스러운 하드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을 맞이하여 특별히 제작된 하드케이스는 세련되고 품격있는 디자인으로 명절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명절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mL, 1L, 1.8L 등 3가지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 편의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mL 5200원, 1L 7000원, 1.8L 1만1000원이다.

 


“설날엔 뭐니뭐니 해도 건강관련 제품이 최고”

 선물대전의 키워드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강’이다. 기업들의 선물대전이 시작됐는데 설은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로서 기업에 한 해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 설 선물시장은 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된다.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한우나 굴비 선물세트가 공급량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하여 인기가 시들한 반면 독감 유행과 미세먼지의 잦은 발생 등으로 홍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구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기억력 개선·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내용을 공식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그중에서도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은 홍삼을 100% 농축시킨 최초의 제품이어서 홍삼을 연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홍삼의 대명사이다. 정관장 홍삼정은 1912년 개발된 100년 이상의 장수제품으로 6년근 홍삼 100%를 전통적인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홍삼진액만을 농축한 고순도 제품이다. 또한 6년근 홍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유효성분을 균형 있게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설날은 Rg3로 잘 알려진 롯데 헬스원의 프리미엄 홍삼브랜드 ‘황작’의 계절이다. 황작을 선물받는 어른들은 황작이 떨어질 때쯤 되면 다시 선물을 받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기쁨을 누린다. ‘황작’은 1년을 시작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더욱 인기가 뜨겁다. 황작 브랜드로는 ‘황작홍삼농축액’, ‘황작홍삼캡슐’, ‘황작홍삼젤리’, ‘황작수-환세트’ 등이 있는데,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제품은 ‘황작홍삼농축액’과 ‘황작홍삼캡슐’이다. 더불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혈압컨트롤엔N나토키나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애경의 동의홍삼 프리미엄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샴푸-린스의 본품 구성으로 실용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홍삼 디자인과 우아한 색감을 패키지에 담아 가치와 품격을 더했다. 한방명품 세트는 샴푸, 린스, 치약, 비누 등의 생필품을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중저가에 실속과 건강을 다 챙겨보세요”


 동원F&B는 실속 있는 가격에 건강을 담은 가성비 최고의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맞는 첫 명절로, 5만 원 이하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설 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판매가 5만 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10% 이상 늘렸다. 특히 판매량이 많은 참치세트와 참치캔이 포함된 복합세트의 물량을 각각 16%, 20%씩 늘렸다.

 두유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설 명절을 맞아 1만 원대 착한 가격의 실속형 ‘베지밀 두유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베지밀 두유 설 선물세트는 베스트셀러 품목과 건강에 특화된 기능성 두유 품목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14년 연속 ‘두유 브랜드파워 1위 제품인 ‘베지밀 A’, ‘베지밀 B’를 비롯해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영양 프로젝트 ‘베지밀 검은콩두유 고칼슘’, 검은콩과 검은참깨의 진한 맛이 일품인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 등 소비자에게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품목으로 구성했다.

김민식 기자mskim@donga.com
#설#선물#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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