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경기·강원서 제일 잘 나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월 12일 05시 45분


CJ제일제당 전국 햇반 판매량 분석…서울 2위, 부산·경남 3위

지난달 출시 20주년을 맞은 ‘햇반’이 최근 5개간의 전국 지역별 판매량을 토대로 만든 ‘전국 햇반 지도’를 공개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 11월말까지 약 5년간의 지역별 판매량을 분석했다. 전국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경기·강원 지역은 약 1억7400만개가 넘는 판매량으로 전국 판매량의 32.4%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이 약 1억2900만 개의 판매량으로 2위,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3위였지만 1인당 판매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5개였다(2위 서울 13개).

조사 기간 동안 햇반과 햇반 컵반의 전체 판매량은 약 5억 4000만개였는데, 이는 20년간 누적 판매량 17억개 중 약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1인 가구 증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2011년 이후 햇반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출시된 햇반 컵반은 월별 판매량(전체 판매량·20개월)이 약 80만개에 달했다. 햇반 잡곡밥의 월별 판매량(약 100만개)을 곧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햇반의 첫 출시 당시보다 더 빠른 판매 속도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부장은 “전국 판매현황을 조사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햇반의 일상식화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전국의 모든 소비자가 햇반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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