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후 첫 행보로 여수공장 찾은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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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현장경영 나선 CEO들
“무사고 무재해 위해 리스크 관리”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오른쪽)이 3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로부터 공장 가동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오른쪽)이 3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로부터 공장 가동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회장 승진 이후 첫 행보로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찾았다. GS칼텍스는 3일 허 회장이 여수공장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새해 첫 행선지로 여수공장을 선택한 것은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허 회장은 이날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는 평소의 신념을 새해에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반복된 훈련으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 의지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GS칼텍스의 미래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회사 비전과 연계해 석유 및 화학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해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공장은 GS칼텍스 석유·화학 사업의 핵심 기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허진수#gs칼텍스#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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