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회장 승진 이후 첫 행보로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찾았다. GS칼텍스는 3일 허 회장이 여수공장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새해 첫 행선지로 여수공장을 선택한 것은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허 회장은 이날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는 평소의 신념을 새해에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반복된 훈련으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 의지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GS칼텍스의 미래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회사 비전과 연계해 석유 및 화학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해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공장은 GS칼텍스 석유·화학 사업의 핵심 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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