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집값 상승하는 이유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29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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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부동산 규제에 주택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경기 광주시는 각종 교통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는 지난 9~11월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3.43%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0.99%오른 것과 비교해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경강선 개통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시점이 맞물리면서 광주시 집값이 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 9월 24일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개통됐다. 이는 경기 광주시에 새로 생긴 지하철노선으로 성남~여주를 잇는다.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10분대에 분당과 판교에 진입할 수 있다. 광역버스를 이용해 1시간30분 이상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지난달에는 경기 광주~강원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태전지구는 초월나들목(초월IC)와 인접해 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에 수도권 지역 이동뿐만 아니라 광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진 셈이다. 내년에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면 개통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도 개통된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7지구 10, 11블록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태전 2차’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이 수월한 데다 단지 앞 태전교차로를 통해 분당·판교 등으로 이동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태전지구에 조성될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단지가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태전초, 광남초, 광남중, 광남고 등과 더불어 이후 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10블록 지하 3~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394가구, 11블록 지하 4~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62~84㎡ 706가구 총 1100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 4-5번지에 있고,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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