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공간창출’ 키워드로 작은책방·e스포츠 활성화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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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은 적극적인 기부와 투자를 통해 산업 및 사회와의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공간창출’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공헌부터 e스포츠 활성화,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넥슨은 15일 인도네시아 메를란 지역에 ‘넥슨 해외책방’ 6호점을 열었다. 이 회사는 책방 개관과 함께 현지 아이들에게 교육 및 놀이 지원 등을 담당할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해외봉사단원은 자사 장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유저 5명이 선발돼 의미를 더했다.

 넥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넥슨 작은책방’은 2004년부터 시작돼 서울, 경남, 전북 등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 112곳, 아프리카, 네팔 등 해외 6곳 등 총 118개가 운영되고 있다. 넥슨이 기부한 책만 8만 권이 넘는다.

 강민혁 넥슨 대외정책 이사는 “국내외에 설립되는 넥슨 작은책방은 아이들과 지역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창출이어서 의미가 깊다”며 “전 세계 작은 책방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2012년 5월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NPC는 입주 업체를 선정해 건물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관리비 등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 재무, 법률, 투자 등 기업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에 응하기도 한다. 판교에 위치한 NPC 1, 2호점에는 총 13개 회사가 입주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경기를 중계할 전문채널 스포티비 게임즈와 사업 전반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에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및 북미, 중국 등 해외 e스포츠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확대가 목표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넥슨#e스포츠#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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