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지역사회서 저개발국까지 소외계층 자립 지원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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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은 더욱 발전해왔다.

 포스코는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원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 노무 등 전문분야에 대한 조언을 하는 ‘프로 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 임직원의 일인당 평균 봉사시간은 28시간에 달한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에는 지역 사회가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다. 포항과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으로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기업의 특색을 살린 전문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임직원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봉사로 사회봉사는 물론 개개인이 삶의 보람을 찾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포항, 광양, 서울, 인천 송도 등에서 24개의 재능봉사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설비와 전기 기술을 가진 임직원들로 구성된 농기계수리 봉사단, 전기수리 봉사단부터 현장의 응급처치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의 응급처치전문봉사단과 도배전문봉사단, 클린오션 봉사단, 꿈 봉사단, 문화재봉사단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해 운영되는 비영리공익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을 2013년 11월 설립했다. 현재 약 2만3000명의 임직원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는 매년 임직원들의 기부액만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로 힘을 보태고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포스코#사회공헌#나눔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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