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실적 나빠도 환급금 감소 우려없는 ‘변액보험’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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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수익률에 상관없이 해지환급금을 책임지고 돌려주는 변액보험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올해 자사의 베스트 상품으로 꼽았다.

 올해 7월 선보인 이 상품은 상대적으로 원금 손실 위험이 큰 변액보험의 안정성을 높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월 말까지 2만여 건, 약 45억 원어치의 상품이 판매됐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실적에 따라 환급금이나 보험금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적립금 보증형’을 도입해 운용 실적 악화에 따른 해지환급금 감소 우려를 없앤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펀드 운용 실적과 별개로 가입한 지 10년 되는 시점에 예정이율(12월 현재 2.85%)로 이자를 붙여 적립한 해지환급금의 95%를 보증해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리 연동형 종신보험과 비교했을 때 보험료는 약 10% 싸면서 가입 10년 시점의 해지환급금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상품은 가입한 지 7년이 넘으면 해지환급금을 활용해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일시납)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전환 상품은 가입 당시의 예정이율(11월 현재 2.5%)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해지환급금의 최대 2배까지 추가 납입도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사망 때 처음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주는 ‘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의 1%를 매달 65세까지 주는 ‘소득형’, 가입 후 일정 시점부터 80세까지 사망보험금을 매년 5%씩 높여주는 ‘체증형’ 등 3종류가 있다. 만 15∼70세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저 가입 보험료는 월 5만 원이다. 40세 남자가 20년 납입, 주계약 1억 원, 기본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는 월 23만9000원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한화생명#변핵보험#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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