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국내 유망중소기업 상품 中유통 교두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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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글로벌
鴻林國際(香港)有限公司

 ㈜비제이글로벌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2가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우선 저장성의 하오이거우(好易購) 홈쇼핑에 국내 상품을 론칭해 중국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현재 10개 상품의 선정을 마친 상태이며, 12월 내 광고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는 롄화 양둥시 O2O 플랫폼을 통해 국내 상품을 출품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 대형 유통망 및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를 연계해 B2B 및 B2C 판매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활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시도이다.

 비제이글로벌의 중국 시장 진출은 2000년도 초이며 15년간 중국과 교역을 하고 있다. 초창기 중국 제품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며, OEM 생산 단계를 거쳐 현재는 중국시장에 국내 상품을 수출하는 단계로 발전한 상태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중국의 실정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 자료의 부족이었다. 또한 수출입 과정에서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의 통관 업무의 상이점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 이에 따른 위험도 감수해야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 사항이었다. KOTRA를 통한 정보 교환이 큰 힘이 됐다. 이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에 더욱 믿음성과 확실성을 갖게 되었고, 현재 중국 진출을 위해 진행 중인 2가지 사업계획도 향후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중 FTA의 발효로 더욱 원활한 중국과의 교역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 하오이거우홈쇼핑 진출과 롄화 양둥시 O2O플랫폼을 통한 중국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시장 진출은 무한한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의 상품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작 단계로 약 20개 기업의 50∼60가지 상품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향후 참가 업체 수는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비제이글로벌#기업#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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