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소수기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수소수기와 건강식품, 화장품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종합 헬스 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달 9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현성바이탈(www.hsvital.com) 신지윤 대표는 “수소수기는 정수기 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제품으로 향후 현대인의 필수적인 음용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2017년은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바이오 헬스 케어 업계에서 현성바이탈의 질주가 매섭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수소수기(지바쿠아)는 체내에서 노화 및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수를 만드는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2000대가 넘게 팔렸다.
수소수기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67억 원에 달한다. 일본에 비해 아직 미성숙 단계로 분류되는 국내 시장에서 수소수기의 가능성을 확인한 현성바이탈은 올해 5월 휴대용 수소수기, 6월에는 수소수기와 정수기 기능이 통합된 복합 수소수기를 잇달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출시 1개월여 만에 1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내년에는 수소수기 부문에서만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수소수기를 필두로 기존의 건강식품과 화장품을 통해 현성바이탈은 매년 높은 매출 성장 및 영업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현성바이탈은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유통까지 모두 아우르는 유기적 시스템을 갖추고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본사 및 연구소는 영등포구 양평동에, 제조공장은 전북 남원시에 있다. 특히 연구소에는 다양한 연구가 가능한 최첨단 연구 장비 및 식약처 인가를 받은 국제 규격의 실험동물실을 보유하고 있다.
신 대표는 “수소수기뿐 아니라 건강식품(균형생식환)과 화장품 브랜드(아미인) 등 종전 제품군 역시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유통채널 확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해외시장 진출등 본격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성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성바이탈은 등록 회원 수가 4만 명에 달하는 자체 네트워크 판매업체 ‘에이풀’을 통해 초기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건강식품의 경우 기존 화학성분이 들어간 합성비타민과는 달리 천연농산물 등 자연성분만을 이용한 천연비타민을 환과 액상 등 먹기 쉬운 형태로 생산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신 대표는 “코스닥 상장업체로서 책임감과 투명한 내실경영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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